기초 한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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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의 사용

1)침

 ㄱ.목적

   a.침을 이용하여 경락상의 경혈점을 자극 치료한다.

   b.오장육부의 기와 혈의 기능을 조정해 줌으로써 질병을 치료한다.

 ㄴ.원리

      반사작용, 유도작용, 항분작용, 억제작용, 진정작용 

 ㄷ. 적응증

   a. 소아과적: 경기나 경련에 특효가 있다.

   b. 내과적: 호흡기계의 감기, 편도선염, 기관지염이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의 천식,

       소화기계의 딸꾹질, 위하수, 급만성 위염, 위산과다, 만성 십이지장궤양의 동통 완화

       급만성 대장염, 변비, 설사, 장마비,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특효가 있다.

   c. 신경정신과적: 우울 신경증, 불안 신경증, 수면 장애 등의 영역에 효과가 있다. 

   d. 골관절 근육계: 두통, 편두통, 삼차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소아마비 증후군,

       메니에르병, 신경성 방광, 늑간 신경통, 오십견, 테니스 엘보, 좌골신경통, 요통,

       각종 디스크 질환에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다. 

   e. 부인과적: 월경통이나 출산 시 진통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분만 촉진과 태아의

       위치 조정 등에도 유효한 효과가 인정된다.

   f. 안과, 이비인후과적: 결막염, 다래끼, 합병증이 없는 백내장이나 어린이 사시 등의

      눈의 질환, 부비동염, 비염 등의 코의 질환, 인후염과 같은 인후 질환, 이명, 난청 등의

      귀의 질환에도 특효가 있으며 치통, 발치 후의 치통, 치은염 등의 치과 영역에도 유효.

   g. 가장 유효하다고 알려진 분야는 중추신경 및 말초신경의 장애에 의한 마비 질환

       (예: 중풍, 안명 신경마비 등) 이다.

 ㄹ.침의 부작용

   a. 체침: 근육의 일시적 긴장으로 빚어진 것으로써 잠시 유침하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돌리거나 경혈 주위를 눌러 주거나 주변에 침을 놓아서

                국부 긴장 상태가 완화되도록 한 후 침이 나오도록 한다.

   b. 훈침: 즉시 침을 빼주며 가벼운 환자는 따뜻하게 끓인 물을 먹이면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고, 심한 환자는 인중, 중충혈을 눌러 주고 역시

                백회혈에 쑥뜸을 한다.

   c. 절침: 침체가 몸 밖으로 드러나 있으면 핀셋을 이용하여 빼낸다.

                만약 피부 내에서 침이 꺾여져 있으면 식지와 중지로 침의 양변을 내리누르고,

                침체가 노출된 연후에 핀셋을 이용해 빼낸다.

   d. 혈종: 보통 스스로 소멸된다.

 ㅁ.금기 사항

   a. 일반적 금기: 몹시 피로했을 때, 배가 몹시 부를 때, 몹시 배가 고플 때,

                            갈증이 심할 때는 침을 놓지 말아야 한다.

   b. 생리 해부상의 금기: 안구, 고막, 심장, 폐, 후두, 고환, 외생식기, 유두 등에는

                                        침을 놓지 않거나 침을 놓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할 곳은

                                        임신 2~3개월 임산부의 하복부나 요부 및 천골 부위이며,

                                        임신 5개월 이상은 상복부의 침을 금한다.

   c. 병리적 금기: 급성 심장 질환, 출혈이 있을 때, 암 환자에게도 암 조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암 조직을 피해서 놓는다.

 ㅂ.침 시술을 받는 대상자의 간호

   a.대상자 상태를 관찰하여 어지러움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연락한다.

   b.침을 맞고 있는 시간동안 대상자의 체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c.발침 후 알콜 솜으로 침공 부위를 가볍게 누르거나 문지르고 출혈 시에는

      피가 멈출 때까지 눌러 준다.

   d.체위는 누운 자세가 좋으며 발침 후 남은 침이 없는지 살핀다.

   e.기온이 내려가고 방안의 공기가 낮은 경우 치료 시 노출 피부면을 줄이거나

      적당하게 치료 시간을 단축한다.

   f.침 치료 시의 부작용: 혈종, 부종

 

2)구법(뜸)

 연화의 세력을 직접 경락혈위에 가하여 소작, 자극 하는 방법이다.

 ㄱ.뜸의 작용

    중혈작용, 면역작용, 반사작용, 유도작용, 신진대사작용, 혈액순환작용, 진통, 진정 등의

    억제작용과 지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 등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항분작용

     (흥분을 진정 시켜주는 작용) 등.

 ㄴ. 구법(뜸요법)의 적응 증상과 범위

   a.내장이 한하고 복부가 창만하며 무력성 및 허약성의 장 질환이나 신장, 간, 자궁 등의

      내장 질환이 발생한 경우

   b. 국부의 경맥이 움푹 들어가거나 맥락이 단단하게 뭉친 곳,

       즉 퇴행성 및 과로성의 근, 골격계 질환.

   c. 전신이 모두 허한 경우

   d. 발에 냉증이 있어서 맥중의 혈이 얼어붙는 경우로써 노인성 또는 허한성으로

       손발과 관절에 나타나는 신경계, 혈관계 질환

   e. 경락에 허실이 섞여 있는 경우

   f. 등의 큰 근육이 있는 혈 자리.

   g. 50대 이후에 나타나는 남녀의 비뇨생식기 계통의 허약 및 갱년기 성 변화와

      어깨, 팔의 종기나 궤양 등 음증.

 ㄷ.뜸 놓을 때 주의 사항

   a. 국소 부위가 마비된 대상자에게 시행 시 특히 화상에 주의하도록 한다.

   b. 뜸 치료 중에는 다른 부위에 화상을 입히거나 의복을 태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c. 일반적으로는 얼굴에는 뜸을 뜨지 않도록 한다.

   d. 고열 대상자에게도 뜸을 뜨지 않아야 한다.

   e. 주취 중 또는 임산부의 복부, 요천부에는 뜸 치료를 금한다.

   f. 뜸 뜬 후에는 수포가 생기므로 수포가 적은 것은 곪지 않고 저절로 말라 버리지만

     수포가 크면 주사기로 뽑아 낸 후 소독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는다.

 ㄹ.뜸의 금기 및 합병증

   a.일반적 금기: 대체로 침의 금기와 같다.

   b. 생리 해부상 금기: 얼굴에 반점이 생기는 뜸은 놓지 않는 것이 좋으나 심장부나

                                    혈관이 드러난 곳에도 뜨지 않는다.

                                    임신부의 하복부에는 뜸을 일체 금한다.

c. 병리상 금기: 급성 복막염, 열성 질환 등은 뜸을 뜨지 않는 것이 좋다.

 

양생술

 ㄱ.양생술의 정의

   질병을 예방하고 장수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생활 규칙을 지키고

   몸을 다스리는 방법으로써,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기술이다.

 ㄴ.양생술의 목적

   기후 조건에 적응하고 음식 섭취를 절제하며 적절한 노동과 휴식, 영양 공급,

   규칙적인 생활, 체력 단련, 스트레스의 예방, 감정 조절 등의 올바른 섭생을

   통하여 몸과 마음에 사소한 장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질병이 생길

   조건을 만들지 않는 데 있다. 

 ㄷ. 양생의 내용

   자연에 순응, 심신의 안정, 음식의 절제, 규칙적인 생활 등이 있다.